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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우수기업과 취준생의 만남… 'KB굿잡 취업박람회' 대단원의 막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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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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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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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 한 켠에는 KB금융그룹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됐다. 행사 주최사인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 등 KB금융그룹 관계사들이 참가해 구직자들에게 취업 가이드를 제공했다. 부스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금융권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취업컨설팅관, 취업특강관 등 취업 관련 다양한 부스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취업운세·지문인적성검사 등 재미와 정보를 더한 부대행사관 앞에는 환한 표정의 구직자들이 곳곳에 포착됐다.
박람회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취업박람회에 처음 참여한다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취업이라는 게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실제 상담을 받아보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 좋았다"고 말했다.
안산에서 왔다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평소 금융권과 대기업에 관심이 많았다"며 "취업 컨설팅을 받아보니 많은 직업군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실질적인 도움을 얻어가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역을 앞두고 박람회장을 찾은 한 장병은 "제대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면서 "채용 상담과 컨설팅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 부총리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졸취업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KB국민은행 측은 "교육부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학생들에 대한 취업지원 활성화와 졸업자에 대한 포괄적인 취업 지원 등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4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만 23만명에 달하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구직 전(全)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지금까지 총 76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21,22일 양일간 송도 컨벤시아 1,2홀에서 열린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실제 채용이 이뤄질 경우 참여기업에게 채용인원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일자리창출 기업에 최대 1%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금융지원을 통한 고용촉진책도 시행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에서 "8년째 뜻깊은 행사를 열어준 KB국민은행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사람이다. 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육성하고 그 인재는 다시 기업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양한 KB굿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구직자와 채용기업이 함께 웃는 취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특히 조금 더 일찍 사회에 나온 학생들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돕고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고졸자 채용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고졸 취업 활성화와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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