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호 태풍, 매우 강한 위세로 5일 오키나와 통과..."6~7일 동해 진입"
뉴시스 기사입력 2018.10.03 12:5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2일 필리핀 동쪽 해상을 서북진 하면서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은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태풍 콩레이가 오키나와에 접근함에 따라 주변 해역에서는 높은 파도와 풍랑이 크게 일고 있다고 전했다.
25호 태풍은 오후 9시 시점에 필리핀 동쪽 북위 18.50도, 동경 131.20도 해상을 시속 15km로 북서쪽으로 이동했다.
중심기압은 915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 풍속이 55m, 최대 순간풍속 75m이다.
또한 중심 반경에서 170km 이내는 풍속 25m 이상 폭풍역, 440km 안은 풍속 15m 이상 강풍역에 들어갔다.
태풍 중심은 24시간 후인 3일 오후 9시에는 오키나와 남쪽 북위 21.20도, 동경 128.40도를 중심으로 반경 90km 원내에 도달할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예보했다.
중심 기업은 92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50m, 최대 순간풍속은 70m로 예상된다.
태풍 중심에서 반경 220km 이내는 25m 이상 폭풍역으로 강풍이 불 것이라고 한다.
콩레이는 4일 오후 9시엔 미야코지마(宮古島) 남동쪽 약 170km 떨어진 북위 23.55도, 동경 126.35도 수역을 지나고 5일 오후 9시께는 동중국해 북위 28.05도, 동경 125.20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심 기압은 95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40m, 최대 순간풍속 60m이며 중심에서 반경 370km 이내는 풍속 25m 이상의 폭풍역에 진입하게 된다.
콩레이는 5일 사키시마 제도(先島諸島)를 직격하고서 세력을 다소 떨어트린 다음 동중국해를 북상해 제트기류를 타고 동으로 진로를 바꾸고 6~7일에 걸쳐 동해로 진입, 북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